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가 낭만의 도시 여수에서 미대 과대 출신 막내 노윤서를 필두로 한 13m 초대형 마을 벽화 프로젝트와 메기남 정상훈의 특급 합류를 공개했다.
시작은 ‘천국도’였다. 사 남매는 오프닝 장소에 “'환승연애' 찍어야 할 것 같다”며 낯설어했다. 강유석은 염정아를 위해 케이크와 꽃을 준비하는 한편 팔에 깁스를 한 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비상 회의까지 돌입했지만, 사 남매가 준비한 깜짝 카메라였다. 더 큰 반전은 제작진 역시 이미 작전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제작진과 사 남매의 ‘복수의 굴레’가 이어지며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의 정체도 베일을 벗었다. 베일에 싸인 게스트의 정체는 정상훈. 염정아가 정답을 맞히자 정상훈은 그림자쇼를 펼치며 등장했다. ‘메기’로 합류한 정상훈은 “정아 누나가 귀찮게 하죠. 내 매력 때문에”, “인생에 자국을 남겨주고 싶다”며 입담으로 폭소를 더했다.
여수 첫 조업은 ‘밭일 끝판왕’이었다. 200평 규모 고추밭에 도착한 사 남매와 정상훈은 고추 수확에 나서며 ‘지옥도’의 서막을 알렸다. 폭염이 덮친 날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강유석부터 노윤서까지 빠른 손길로 고추를 담았지만 무더위에 매운 고추 향이 더해지면서 기침이 터져 나왔다. 지친 사 남매는 “맵고 덥고 난리도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조업 속에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정상훈은 염정아와 플러팅 상황극을 펼치고 고추 잡학까지 방출했다.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버전으로 쓰러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강유석과 노윤서는 “저희 썸 타보기로 했다”며 연프 콘셉트에 몰입하려 했지만 현실 남매 케미로 폭소를 더했다.
노윤서의 제안으로 시작된 초대형 벽화 프로젝트도 하이라이트였다. 가로 13m에 달하는 마을의 빈 벽을 꾸미는 대형 프로젝트에 나선 것.
염정아는 “(미대생) 뽕을 뽑자”며 노윤서의 버킷리스트를 지지했고, ‘그림 러버’ 김선영 역시 “요리하는 것보다 100배 좋아”며 눈빛을 빛냈다. 노윤서는 파도 너울을 연결해 하나의 바다를 만드는 콘셉트로 방향을 잡고 김선영, 강유석과 함께 밑그림에 돌입했다.
미대 과대 출신다운 노윤서의 카리스마도 빛을 발했다. 세 사람은 30도가 넘는 땡볕에서도 두 시간 동안 붓질을 이어갔고, 빈 벽은 푸른 바다의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염정아는 미완성된 벽화를 바라보며 “근사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요리 경력 도합 48년’ 요리 고수들의 만남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염정아는 묵은지에 닭만 2.2kg이 들어간 특대형 닭볶음탕을 선보이며 저녁상을 완성했다.
사 남매는 “국물이 깊고 진하다”, “미친 것 같다”며 칭찬을 쏟아냈고, 김선영은 “‘산지직송’에서 먹은 것 중에 톱인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바다와 육지로 갈리는 복불복 조업이 예고되며 다음 여정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3’의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이다.
사진 제공 : tvN ‘언니네 산지직송3’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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