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안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한태승의 감정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과거의 상처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부터 이미도를 향해 서툰 진심을 내비치는 순간까지 폭넓은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한태승은 서주혁의 전화 한 통에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크게 동요했다. 서주혁이 2010년 방화 사건 노트를 빌미로 압박하자 순식간에 안색이 굳었고, 화장실에서 고통스럽게 속을 게워내는 모습으로 극심한 압박감을 드러냈다. 이주안은 한태승이 감당하지 못한 채 무너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이주안은 로펌에서 쫓겨난 뒤 자신의 집에 찾아온 이미도와 마주하고 세탁방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미도 몰래 찾아가 지켜보던 사실을 들키자 당황하면서도 서운함을 내비쳤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상대의 반응을 살피는 모습으로 한태승의 서툰 진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후 이주안은 눈물을 쏟아내는 이미도 앞에서 눈높이를 맞추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 달간 만나보자는 이미도의 파격 제안에 황당함과 흔들림이 뒤얽힌 눈빛 연기로 엔딩을 장식했다. 과연 한태승이 이미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이주안이 보여줄 열연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주안이 출연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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