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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일정…17일 광주서 개막

서정민 기자
2026-10-13 06: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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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포스트시즌 대진과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됐다.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3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IA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를 4-2로 제압했다. 79승 2무 63패를 기록한 KIA는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는 승리 팀이 3위를 차지하는 사실상의 순위 결정전이었다. KIA는 1회말 박재현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2회초 LG 박동원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말 김선빈의 스퀴즈 번트로 다시 리드를 잡은 KIA는 6회초 문정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결정한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LG 투수 존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KIA는 전상현이 8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정규시즌 4위로 내려앉은 LG는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차전을 벌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진행된다. 4위 LG는 1승 또는 1무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5위 두산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예정된 잠실야구장에서 한 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준플레이오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다. KIA는 17일과 18일 홈에서 1·2차전을 치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오는 25일부터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른다. 정규시즌 1위 KT 위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11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막한다.

한편 2026 KBO리그는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누적 관중 1277만551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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