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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퀘스트’ 오늘 공개…관전포인트3

서정민 기자
2026-10-14 0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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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시리즈 ‘비전퀘스트’가 오늘(14일) 1, 2회를 공개한다. 폴 베타니가 다시 비전 역을 맡은 가운데 독창적인 의식 세계와 AI 캐릭터들의 등장, 미스터리한 가족 관계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비전퀘스트’는 마블의 AI 히어로 비전이 재부팅 이후 잃어버린 감정과 인간성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완다와 자신의 아들일지도 모르는 미스터리한 소년을 만나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았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비전(폴 베타니 분)의 의식 속에 펼쳐지는 독창적인 공간 ‘마인드스페이스’다.

과거의 기억을 데이터로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자신의 경험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비전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답을 찾아 나선다.

작품은 현실과 마인드스페이스를 넘나들며 비전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자비스, 프라이데이, 이디스, 덤-E, 유 등 기존 마블 작품에서 목소리나 기계로 등장했던 AI 캐릭터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비전과 울트론, 토머스를 둘러싼 미스터리다.

비전의 창조주이자 과거 인류를 위협했던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이 비전의 의식 속에 살아남아 있는 가운데, 비전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소년 토머스(루어리 몰리카 분)가 등장한다.

과거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 대립했던 비전과 울트론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여기에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을 지닌 토머스까지 등장하면서 세 인물 사이에 감춰진 비밀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세 번째는 아버지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변화하는 비전의 모습이다.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는 “이번 작품은 정체성과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며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직접 경험한 삶은 없는 비전이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폴 베타니 역시 “이번 작품은 완전히 다른 에너지로 비전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탐구한다”며 “SF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부자 관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비전퀘스트’는 첨단 기술과 AI를 소재로 한 SF 세계관 속에서 가족과 사랑,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

해외 매체에서도 작품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는 “트릴로지의 완벽한 피날레”라고 평했으며, 스크린랜트는 작품의 완성도와 프로덕션 디자인 등을 호평했다.

한편, 테리 마탈라스 감독이 연출하고 폴 베타니, 루어리 몰리카,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하는 디즈니+ ‘비전퀘스트’는 오늘(14일) 1, 2회를 공개한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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