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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31년 만 롯데 도루왕 계보 잇다

허정은 기자
2026-10-14 13: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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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31년 만 롯데 도루왕 계보 잇다 (출처: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2026시즌 도루왕에 오르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롯데 소속 선수가 도루왕을 차지한 것은 1995년 전준호 이후 31년 만이다.

황성빈은 정규시즌 121경기에서 55도루를 기록해 박민우(NC 다이노스·50도루)를 5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15경기에서 12도루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3루타 부문에서도 11개로 리그 1위에 오르며 빠른 발을 앞세운 주루 능력을 입증했다. 2024시즌에도 51도루를 기록했던 황성빈은 이번 시즌 도루와 3루타 부문을 석권하며 자신의 강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롯데는 2026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황성빈과 빅터 레이예스 등 개인 타이틀 경쟁에 나선 선수들의 활약은 눈길을 끌었다. 31년 만에 구단 도루왕 계보를 이은 황성빈이 55도루와 11개의 3루타로 입증한 주루 능력을 다음 시즌에는 팀의 득점과 승리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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