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북상 중인 제30호 태풍 ‘참피(CHAMPI)’의 진로가 비의 구역과 시점을 좌우할 변수로 등장했다.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9시를 기해 우리나라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30호 태풍 참피는 오늘(21일) 오후 중심기압 90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시속 209km(초속 58m) 강풍반경 500km의 세력(강도5)의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0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30호 태풍 참피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과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우리나라 제주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일) 오후엔 서귀포 남남서쪽 46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23∼25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전망인데,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 우리나라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30호 태풍 참피는 이후 경로를 동쪽으로 다시 틀어 26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9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0호 태풍 참피의 향후 크기와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라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참피는 올해 발생한 30번째 태풍이다. 한 해 태풍 발생 수가 30개에 도달한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이동 방향과 강도가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신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제30호 태풍 참피(CHAMP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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