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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강도5 예상경로 변경…한·일 사이로?

김진아 기자
2026-10-20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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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강도5 예상경로 변경…한·일 사이로?=제30호 태풍 ‘참피’가 초강력 태풍 ‘강도5’로 세력을 키웠다.  태풍 참피는 오늘(20일) 현재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태풍의 예상 경로가 기존보다 북쪽으로 조정된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2026년 30호 태풍 참피 예상경로와 구름영상



제30호 태풍 ‘참피’가 초강력 태풍 ‘강도5’로 세력을 키웠다.  

태풍 참피는 오늘(20일) 현재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태풍의 예상 경로가 기존보다 북쪽으로 조정된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후 9시 괌 서북서쪽 약 1340㎞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중심기압은 91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로 강도 5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480km, 폭풍반경은 170km다.

내일(21일) 오전 9시에는 중심기압이 910hPa까지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56m(시속 202km)에 달해 가장 강한 세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점차 약해지겠지만 23일 오전까지는 강도 4의 위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이 제시한 태풍경로에 따르면 참피는 2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40km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52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한다.

24일 오전에는 타이베이 남동쪽 약 90km 해상까지 접근한 뒤 25일 오전 타이베이 북북서쪽 약 200km 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참피가 북서진해 오는 24일 새벽 대만 북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참피의 후반 이동 경로가 북쪽으로 급격히 조정됐다. 

대만을 지나며 다소 세력이 약화되는 태풍은 이어서 강도 2의 세력으로 중국 푸저우와 상하이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7월 대만과 중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슈퍼 태풍 바비와 유사한 경로입니다.

미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30호 태풍 참피가 대만에 도착하기 전 경로를 북쪽으로 돌려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향할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청도 24일 오전 3시 예상 중심 위치를 기존 북위 22.8도에서 24.4도로 수정했다.

일본기상청 역시 참피가 오키나와 남쪽을 통과해 대만 인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키나와기상대는 23~24일 태풍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사키시마제도에 접근하면서 폭풍과 높은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만 대만 중앙기상서는 한국과 일본 기상당국보다 태풍이 일찍 북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대만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바꾸는 시점이 향후 태풍경로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현재 한국 기상청의 예상 경로에는 한반도 상륙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25일 예상 중심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km에 달하는 만큼 향후 이동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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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주말날씨, 주간날씨 예보



한편, 20~2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20~60mm, 전북과 대구·경북 중남부 5~30mm, 제주도 5~40mm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6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이번 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아닌 남해상 정체전선(장마전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22일에는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영하권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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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태풍 ‘참피’ 강도5 예상경로 변경…한·일 사이로?=제30호 태풍 ‘참피’가 초강력 태풍 ‘강도5’로 세력을 키웠다.  태풍 참피는 오늘(20일) 현재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태풍의 예상 경로가 기존보다 북쪽으로 조정된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2026년 30호 태풍 참피 이동 예상경로


미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는 태풍 참피의 '태풍의 눈' 지름만 약 33km로 분석했다.

참피의 직경만 1,000km 태풍에 빨려 들어가는 구름 크기가 서쪽에 있는 필리핀과 맞먹을 정도다.

기상청은 태풍 참피가 북서진해 오는 24일 새벽 대만 북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을 지나며 다소 세력이 약화되는 태풍은 이어서 강도 2의 세력으로 중국 푸저우와 상하이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26년 제30호 태풍 참피(CHAMP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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