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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떨릴 수 있게’ 일본 디즈니+ 2위

서정민 기자
2026-10-28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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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과 김재영의 로맨스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내가 떨릴 수 있게’가 일본 디즈니+ 종합 2위에 오른 가운데, 극 중 두 사람의 상반된 연애관이 새로운 갈등 요소로 떠올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일본 디즈니+ 종합 2위, 라쿠텐 비키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 지역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해외 영화·드라마 정보 사이트 IMDb에서도 평점 8.3점을 나타냈다.

작품은 사랑이 먼저여야 한다고 믿는 공연수(남지현 분)와 사랑과 관계에 정해진 순서가 없다고 생각하는 독고달(김재영 분)의 만남을 그린다.

처음에는 사사건건 부딪혔던 두 사람이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지만, 연애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다르다.

공연수는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알아가는 과정을 데이트라고 생각한다. 반면 독고달은 육체적 교감 역시 상대를 알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여긴다. 독고달의 예상 밖 데이트 제안에 공연수가 놀라 달아나는 장면도 그려졌다.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는 직장에서도 드러났다.

성인용품 스타트업 로앤드의 대표인 독고달과 회사에 파견된 광고 마케터 공연수는 랜덤박스 상품 구성을 놓고 충돌했다.

공연수는 향수와 향초 등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품을 제안했다. 독고달은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을 주장했다.

부산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독고달이 제품 사용 경험을 묻자 공연수는 당황했다. 성인용품을 대하는 두 사람의 태도 차이가 다시 한번 드러난 순간이었다.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이처럼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호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들이 연애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남지현과 김재영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 7, 8화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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