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공개 비판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재차 사과했다.
첫 공식 사과 이후에도 공연 무대에서 직접 고개를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9월 한 지역 트로트 축제에서 자신보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심수봉은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애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 '저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며 "노래라는 것은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1일 원주 콘서트는 논란 이후 심수봉이 선 첫 공식 무대였다. 그는 관객들 앞에서 다시 한번 사과하며 김다현을 향한 응원의 뜻도 전했다.
심수봉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슬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과 팬들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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