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시마라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불과 3.6㎞ 앞두고 쓰러져 사망했다.
평소 운동선수로 활동했던 건강한 여성이 첫 마라톤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부친은 사망 원인으로 횡문근융해증을 밝혔다. 횡문근융해증은 격렬한 운동 등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육 세포의 성분이 혈액으로 유출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급성 신장 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파는 대학 시절 최상위 대학 스포츠 리그에서 필드하키 선수로 활동하는 등 평소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뉴욕시마라톤은 그의 첫 마라톤 도전이었다.
특히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관련 단체에 기부금을 모금하며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욕시마라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올해 대회에는 6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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