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의 거짓말’ 구국단의 세 번째 작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기송관 개통식을 앞두고 서로 다른 기회를 노리는 유소란과 사토 신이치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총독(김승락 분)은 천장절 행사 중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폭탄 의거를 이유로 기송관 개통식 연기를 지시했다. 그러나 사토 신이치는 조선총독부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기념 연회를 열기로 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유소란과 유필립도 다시 찾아온 작전의 기회를 붙잡았다. 구국단의 세 번째 작전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것. 이가경은 김명남(박정연 분)을 통해 반입한 폭탄을 총독부 내부에 숨기며 거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마침내 작전 당일이 밝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총독부에 처음 입성한 유소란과 유필립이 담겼다. 부부 동반으로 초청받은 두 사람은 팔짱을 낀 채 연회장으로 향한다. 담담한 표정과 차분한 태도 속에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두 사람을 맞이하는 사토 신이치의 곁에는 김태웅이 아닌 이가경이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여유롭고 당당한 미소를 짓는 사토 신이치와 달리, 당황한 기색을 감춘 채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는 듯한 세 사람의 눈빛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김태웅까지, 다시 한자리에 모인 다섯 인물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구국단이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의 두 차례 실패를 딛고, 더욱 대담해진 세 번째 작전을 감행한다. 한층 커진 작전 규모만큼 위기감과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9회는 오늘(7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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