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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안, ‘3mm의 사랑’ 일본 개봉

서정민 기자
2026-11-09 08: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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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안이 한일합작 영화 ‘3mm의 사랑’으로 일본 관객과 만났다. 영화 ‘파묘’에서 학생 무당으로 주목받았던 김지안은 이번 작품에서 일본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김지안이 주연을 맡은 영화 ‘3mm의 사랑’(각본·감독 전진융)은 지난 6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했다. 일본 토에이 도쿄 촬영소가 제작하고 ADRENALINE PICTURES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3mm의 사랑’은 낚시에 빠져 지내던 고등학생 타츠히코(쿠로카와 소야 분)가 부산에서 유학 온 윤슬(김지안 분)을 만나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영화 제목의 '3mm'는 교과서 지도 위에서 자로 잰 일본 가라쓰와 부산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청춘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지안은 부산에서 일본 사가현 가라쓰로 유학 온 고등학생 윤슬 역을 맡았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가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그린다.

상대역인 쿠로카와 소야는 영화 ‘괴물’, ‘국보’ 등에 출연한 일본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타츠히코를 연기하며 김지안과 호흡을 맞췄다.

연출은 재일동포 3세 전진융 감독이 맡았다.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지난해 여름 일본 가라쓰와 부산 일대에서 촬영했다.

배우 장혜진, 박지환, 최덕문 등도 출연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김지안은 2016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다.

드라마 ‘종이달’, ‘형사록2’, ‘선산’, ‘스위트홈’ 시즌2·3, ‘아이쇼핑’을 비롯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세자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에서 학생 무당 박자혜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공포 장르에서 벗어나 청춘 로맨스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한편, 김지안과 쿠로카와 소야가 주연한 한일합작 영화 ‘3mm의 사랑’은 지난 6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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