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진아가 데뷔 첫 스탠딩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에 마무리했다. 발라드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그는 오는 12월 대구와 부산에서 연말 공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어나더는 권진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6 권진아 라이브 투어 세이브 미 인 서울’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3회차 모두 매진됐다.
기타 세션과 듀엣 연주를 펼친 뒤 ‘우리의 방식’, ‘밤’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권진아는 "꿈만 같다. ‘세이브 미’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올 한 해가 작년부터 이어지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이번 콘서트가 그 도전의 절정이다. 오늘은 신나게 놀자"고 인사했다.
이어 ‘레인 온 미(Rain on me)’, ‘유 올레디 해브(You already have)’, ‘87데이즈(87days)’를 연달아 선보이며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공연을 이끌었다. ‘노크(KNOCK)’에서는 안무를 곁들였고, ‘원더랜드(Wonderland)’에서는 팬들의 응원 구호가 더해졌다.
공연 중반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러브 앤 헤이트(Love & Hate)’, ‘스물’을 들려줬다. 이어 ‘꿈꾸는 대로’, ‘새 발자국’을 통해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권진아는 "올해 전시회와 팬사인회도 진행했다. 팬분들이 주신 편지도 다 읽었고, 모두 소중한 추억"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후반부에는 ‘운이 좋았지’, ‘버터플라이(Butterfly)’, ‘여행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 ‘레이즈 업 더 플래그(Raise Up The Flag)’에서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록 사운드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는 홍소진 음악감독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강건후, 드러머 박성찬, 베이시스트 박현진이 참여했다. 밴드의 편곡과 연주가 권진아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완성했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권진아는 미니앨범 ‘세이브 미(SAVE ME)’의 수록곡 ‘돈트 세이브 미(Don't Save Me)’를 열창하며 3일간의 공연을 마쳤다.
사진제공=어나더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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