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하나금융그룹, KLPGA 신인 박주영과 계약

오나래 기자
2010-04-06 21:49:44

하나금융그룹이 KLPGA투어 신인선수인 '유망주' 박주영(20)을 후원한다.

4월6일 하나금융그룹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후원계약을 맺고 향후 2년 간 박주영의 훈련 및 대회 참가비 등 제반 경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후원 조인식에 참가한 하나금융그룹 임영호 상무는 "유망주인 박주영 선수를 하나가족으로 맞게 돼 기쁘고 앞으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영 선수의 영입으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더 탄찬한 선수구성과 더욱 큰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선수 섭외를 담당한 하나금융그룹 박폴 차장은 "박주영은 이미 2년 전부터 주목해 오고 있던 선수였고 기대대로 지난해 정회원 자격과 2010 시즌 시드권을 획득함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의 선수로 영입하게 됐다"며 "운동 신경이나 자질 등 많은 면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한국 무대를 넘어 세계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내일부터 올 시즌 대회가 시작되는데 개막전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스폰서를 빛낼 수 있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올 시즌 다승왕이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990년 생인 박주영은 2008년에 KLPGA 세미프로가 되며 두 시즌 동안 2부 투어에서 활약했고 2009년 KLPGA 정회원이 된 선수.

박주영은 171cm의 훤칠한 키에 붙임성 있는 외모로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비거리 250야드의 드라이버와 숏아이언이 강점이고 루키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숏게임만 수정.보완한다면 지속적이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출처: 하나금융그룹)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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