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 치러진 2025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10월 모의고사)는 수험생들에게 “약간 어려웠다”는 체감 난이도를 남겼다.
시험 직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오후 8시 기준),
• 매우 어려웠다 26.3%
• 보통이었다 20.2%
• 약간 쉬웠다 4.2%
• 매우 쉬웠다 3.5%
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난도가 높았다고 답해, 실제 수능과 유사하거나 더 까다롭게 느껴졌음을 보여줬다.
EBSi에 따르면 정답지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예상 등급컷은 오후 8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고3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실전 점검 기회이며, 1·2학년에게는 학업 성취도를 진단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치러졌다.
시험은 서울특별시교육청(3학년)과 경기도교육청(1·2학년)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구 지역의 경우 73개교 재학생 4만8611명이 시험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학년 1만5822명, 2학년 1만5848명, 3학년 1만69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97개 고등학교 고3 재학생 1만2139명이 응시했다.
전국적으로는 1861개교에서 총 62만7737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고3은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했고, 선택과목은 수험생의 진로와 학업 계획에 따라 결정됐다.
성적표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포함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하고 남은 학습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수능을 앞둔 마지막 실전 리허설로, 수험생들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취약 과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최종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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