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족 “김수현·이사랑, ‘리얼’ 베드신 강요... 입장 요구”

故 설리의 친오빠가 김수현, 이사랑 감독에게 베드신 강요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한 매체는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친오빠 A 씨의 입장문을 단독 보도했다. 

A 씨는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많은 분의 응원과 배려로 깊은 감사를 느끼며 지냈다”라며 “더더욱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 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배우 김수현과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이로베) 감독에게 장례식장에서 배우, 스태프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왜 故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는지 입장을 촉구했다. 

더욱이 A 씨는 故 김새론 유족이 원할 경우 언제든 찾아뵙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최근까지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 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 “동생 보낸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 김수현을 저격한 듯한 글을 남겨 파장을 불렀다.

A 씨가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에게 故 설리의 베드신 촬영 과정에서의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들이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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