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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NJZ 말고 뉴진스 공식 팀명 사용 당부”

이진주 기자
2025-02-10 15:27:35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의 새 팀명 NJZ(엔제이지)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어도어 측은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출입 기자님들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여러 문의를 주고 있다”라며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는 가처분과 함께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님들께서는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기자님들께서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앞서 뉴진스는 7일 미국 CN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팀명을 NJZ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또 멤버들은 NJZ 공식 계정을 개설, “3월 23일 NJZ 데뷔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저희도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며 “에이전트도 곧 생길 예정이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한편 뉴진스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으로, 정식 법적 공방은 3월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3월 7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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