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이 ‘FC발라드림’의 슈퍼리그 승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6%(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8%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발라드림’의 승리로 슈퍼리그 다이렉트 승격을 결정짓는 장면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7%까지 치솟았다.
‘발라드림’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가져오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저돌적인 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경서가 서기에게 연결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골을 만들어낸 것. 경서와 서기는 계속해서 전방압박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구척장신’은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해서 위기를 맞게되었다.
선제골이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라드림’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밀어준 공을 민서가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연결한 것. 이영표 해설위원은 “’골때녀’ 세트피스에서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기가 막힌 세트피스가 나왔다”며 감탄했고 배성재 또한 “프로축구에서나 나오는 빠른 타이밍의 골이다”라고 칭찬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2골 차에 ‘구척장신’은 한 골 만회를 위해 집중력을 짜냈다. 손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있던 임경민은 테이핑을 받고 본인이 골키퍼로 출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고,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던 허경희는 필드로 복귀하게 되었다. 허경희는 투입되자마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구척장신’에 만회골을 안겼다. 이현이의 만회골로 스코어는 다시 1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발라드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프라인에서 날린 민서의 캐논포가 ‘구척장신’의 골문을 갈랐고, 민서는 생애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발라드림’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민서의 전반전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민서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후반전은 양팀 모두 강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 잠갔고, 경기는 3대 1 스코어로 ‘발라드림’이 승리했다.
‘발라드림’은 챌린지리그 1위로 올라서며 슈퍼리그에 다이렉트 승격하게 되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서문탁은 “내가 정말 ‘골때녀’를 사랑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필드에 마지막 키스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패배한 ‘구척장신’은 승강전에 진출해 마지막 승격 기회를 향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골때녀)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