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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허준호, 박형식에게 숨긴 진실은?

정혜진 기자
2025-03-28 13:38:06
‘보물섬’ (제공: SBS)

‘보물섬’ 허준호가 박형식에게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는 서로의 돈줄과 목숨줄을 쥔 채 극렬하게 대립하는 두 남자가 있다. 바로 서동주(박형식 분)와 염장선(허준호 분)이다. 두 사람의 대립이 격화될수록, 이들이 주고받는 난타전이 강력해질수록 시청자의 몰입도는 치솟고, 시청률도 상승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28일) 방송되는 ‘보물섬’ 11회는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서로를 향한 적개심을 숨기지 않는 두 남자가, 대놓고 팽팽한 수 싸움을 펼치는 것. 이 과정에서 염장선이 ‘성현’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서동주의 과거에 대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그가 그 진실을 밝힐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3월 28일 ‘보물섬’ 제작진이 서동주, 염장선, 염장선의 아내 성보연(이항나 분)이 한 자리에서 마주한 11회 한 장면을 공개했다. 염장선을 향한 반격이 하나하나 성공한 덕분인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눈빛과 표정의 서동주, 비열한 웃음 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염장선, 두 남자 사이 홀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성보연이 쓰리샷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성보연은 서동주의 과거 사진을 본 뒤 ‘성현’이라는 아이의 이름을 꺼내며, 자신과 ‘성현’이라는 아이가 함께 찍은 사진을 꺼냈다. 성보연은 서동주와 ‘성현’이 동일 인물이라 확신했지만, 염장선은 “다른 아이”라며 미묘하게 성보연을 압박했다. 이에 성보연은 금세 말을 바꿨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염장선이 ‘성현’, 서동주의 과거와 관련된 진실을 숨기고 있음을 의심하게 했다.

그런데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염장선과 성보연, 정작 본인은 모르지만 그 진실의 중심에 서 있는 서동주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과연 아내 성보연을 압박해 가며 염장선이 덮으려는, 서동주에게 숨긴 진실은 무엇일까. ‘보물섬’ 11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치솟게 하는 박형식, 허준호, 이항나 세 배우의 열연도 기대된다.

‘美쳐버린 상승세’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1회는 3월 28일 금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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