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진과 스미다 아이코가 폭발적 에너지로 첫 대결을 펼쳐, 계은숙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다.
11일(오늘)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찐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 등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
이와 관련 ‘사이다 보이스’ 마이진과 ‘청량 황금막내’ 아이코가 ‘한류 전설’ 계은숙이 일본 활동을 하면서 불렀던 선배들의 노래를 선곡해 ‘헌정의 여왕’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마이진은 아이코 무대에서 춤을 추는 계은숙의 반응에 “선생님 반칙이에요”라고 고개를 푹 숙이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무대 뒤로 사라지려고 한다. 그런데 이때 계은숙이 즉석 ‘섭외송’을 부르자 기다렸다는 듯 돌아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마이진은 “멀리 타국 땅에서 겪었을 선생님의 마음이 생각났다”며 ‘돌아와요 부산항’을 열창, 계은숙의 두 손을 모으게 한다. 두 사람의 무대 직후 계은숙이 “전 이미 진작 마음에 꼽았다”는 평을 전한 가운데 과연 ‘헌정의 여왕’ 여왕봉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또다시 조회수 경신 무대가 탄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마이진은 계은숙과 똑 닮았다는 평을 받았던 20대 리즈 시절 사진을 공개, 모두를 공감하게 한다. 계은숙 역시 “진짜 많이들 얘기한다. 눈매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저하고 똑같다”고 격한 긍정을 보낸 것. 이에 마이진은 “23, 24살 때 나이 들어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볶았는데, 선생님 초창기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마이진과 아이코 무대는 계은숙이 즉흥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즐기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폭발적이었다”라며 “아이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마이진의 사이다 보이스가 선사할 황홀한 무대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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