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첫 방송된 ‘질문들’ 백종원, 송길영 편이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시청률 5.9 퍼센트로, 토요일 MBC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전체 채널 시청률 순위로도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첫 회 주제는 자영업이었고, 최근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진행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손 앵커와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화를 이어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MBC시사교양국 제작진은 “특히 가족들이 함께 시청했다는 얘기들이 많아 요즘의 파편화된 시청자들을 모처럼 거실로 모은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질문들’ 2회는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이 출연해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브 등의 저널리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최근 ‘마이네임이즈 가브리엘’을 제작한 김태호 프로듀서가 나와 레거시를 벗어나고 있는 예능의 고민에 대해 얘기한다.
김태호 프로듀서는 손 앵커와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객석을 여러 번 웃게 만들었다고. 특히 1년 새 유튜브에서 무려 10억 뷰를 넘게 기록 중인 ‘무한도전’의 역주행도 얘깃거리다.
모두 5회에 걸쳐 방송되는 ‘질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7월 20일 방송 후에는 올림픽 중계로 3주간 쉬게 된다. 한편 ‘질문들’의 3회 방송 게스트 역시 화제의 인물인데, 오는 7월 20일의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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