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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활’ 장윤정 “아이들 보면서 너무 성급한 건 아닌지 반성”

박지혜 기자
2024-09-06 09:22:45
‘내생활’ 장윤정 “아이들 보면서 너무 성급한 건 아닌지 반성” (사진: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제작진과 MC ‘도장부부’가 직접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7일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이 첫 방송된다.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모가 없는 곳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사생활을 통해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를 인정하고, 계속 성장해 갈 아이들을 대하는 올바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6일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내생활’을 직접 만들고 이끌어가는 제작진과 MC ‘도장부부’ 도경완, 장윤정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내생활’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홀로서기, 첫 등교, 첫 데이트…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 빛날 생애 첫 도전들!

한 아이가 오롯이 혼자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기르는 것을 뜻하는 육아. 그러나 ‘아이는 보호가 필요하니까’, ‘혼자 두면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니까’, ‘다른 집들도 이렇게 하니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품 안의 자식으로 두려고 한다.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해 부모, 조부모 등 한 아이에게 쏠리는 어른들의 시선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친구와 손잡고 등교하는 아이보다 어른들이 차로 데려다주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아이들의 사교 현장에도 보호자라는 이름의 어른들이 늘 동행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부모의 육아 난이도를 높이고, 아이를 더 낳는 것을 꺼리게 하는 요인도 된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다고만 생각했던 육아가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아이들은 과연 어떤 것들을 스스로 할 수 있을까. ‘내생활’을 통해 펼쳐지는 아이의 첫 등교, 첫 심부름, 첫 홀로서기 등 생애 첫 도전을 함께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의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내생활’ 제작진은 “‘내생활’은 ‘힘들고 어려운 육아’보다, 부모가 없는 사이에도 스스로 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예비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며 “‘내생활’을 제작하던 중 국내 출생아 수가 지난 4월, 5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는 반가운 뉴스를 접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웃음+눈물 생생한 부모들의 반응! "내 아이에게 이런 면이?"

‘내생활’을 통해 부모가 없는 곳에서 펼쳐지는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처음으로 본 어른들의 반응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아이들의 첫 도전을 지켜보는 스튜디오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에는 웃음이, 첫 도전에 헤매는 모습에는 걱정 어린 탄식이, 그리고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훌쩍 큰 모습에는 뭉클한 눈물이 터져 나왔다는 전언.

또한 본인들도 몰랐던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에 녹화 내내 “내 아이에게 이런 면이?”라는 놀라움 가득한 감탄사가 가득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과연 자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부모들이 아이들의 어떤 면모를 보고 이토록 놀란 것일까.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이 공개될 ‘내생활’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부모의 거울인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반응에 집중해 주시라”며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들을 보면서, 어른이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성급하게 아이들을 이끌고 있지는 않은 지 반성하게 되더라. 아이들을 믿고 격려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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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움 만렙! 화제의 아이들 총출동

‘내생활’에서는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총출동한다. 오랜만에 TV로 근황을 전하는 도경완-장윤정의 아들딸 연우와 하영이, 레전드 아역배우였던 문메이슨 3형제와 막내 여동생 문메이린, 사랑스러움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추성훈 딸 사랑이 등 이미 랜선 이모-삼촌들의 눈도장을 찍은 어린이들부터, 매회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화제의 아이들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해 새로운 어린이 스타 탄생도 기대하게 한다.

도경완은 “육아는 나의 살을 내어주고 또 다른 뼈를 세워 나가는 고난의 과정이다. 그럼에도 기꺼이 나의 전부를 내어주는 이유는 내 유전자 절반이 담긴 또 다른 자아가 성장하고 독립해 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뿌듯함 때문일 것”이라며 “분명히 나와 비슷한데 전혀 다른 나의 성장 일기를 보면 단언컨대 여러분 모두 키웠던, 키우고 있는, 키울 아이들의 그 찰나의 사랑스러움을 떠올리며 미소 짓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모든 힘듦을 잊게 할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ENA 새 토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바로 내일, 9월 7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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