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제 금값은 한때 2,585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다소 하락하여 2,57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자극하지 않은 점과 9월 FOMC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 금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시세닷컴 금요일인 13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411,000 원, 살때 462,000 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4K는 팔때 235,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150,000 원, 살 때 175,0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4,550 원, 살 때 5,3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43% 변동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 순금 1돈(Gold 24k-3.75g) 내가 팔때 금가격, 407,000원 (VAT포함)이다.
18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299,200원이다.
14k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232,000원이다.
백금은 살때 180,000원이며, 팔때 136,000원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늘 13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24K) 시세는 1g당 109,742.20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09,981.57원 보다 239.37원 (등락률 -0.218%)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411,533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가격은 하락했고, 국제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35.00원이다.(매매기준율, 원/달러 환율)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기준 109,7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08,490원 대비 1,270원(등락률 +1.168%)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2,557.8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2,520.59달러 대비 37.26달러(등락률 +1.478%)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13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9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72.0%로, 50bp인하 할 확률을 28.0%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4년 11월 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100%로 전망했다. 2024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 수준이다.
어제 1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4년 9월 1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85.0%로, 50bp인하 할 확률을 15.0%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4년 11월 7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100%로 전망했다. 2024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 수준이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55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자극하지 않으며, 금은 기존 박스권을 벗어나며 2,554달러를 기록 후 사상 최고치인 2,56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국제 금값은 2,55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하여 7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2.5%를 약간 밑도는 결과였다. 월간 기준으로는 8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가 0.3% 상승해, 7월의 0.2% 하락에서 반등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였던 0.2%를 상회한 것이다.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에 1.7% 상승하며, 이전 달의 수정된 2.1% 상승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예상치였던 1.8%에도 미치지 못했다. 월간 생산자물가지수는 0.2% 상승해, 7월의 0.0% 상승과 비교되고 예상치였던 0.1%를 상회했다.
미국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주의 수정된 22.8만 건보다 높은 수치로, 예상치와 일치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50만 건으로 전주의 수정된 1.845만 건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 발표 이후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용 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2,554달러를 기록했다. 금과 은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자극하지 않았다는 평가 때문이다. 이번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는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 금리를 0.25% 인하해 3.5%로 조정했다.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되었던 조치이다. 금값의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의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인 2.5%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소폭 높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0.5%) 인하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리선물 거래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25베이시스포인트(0.25%) 인하할 확률을 높였고, 50베이시스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은 줄어든 상태이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물가는 예측대로 0.2% 상승하여 연율 2.5%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2.9% 상승보다 낮아지며 연준의 목표치 2%에 점점 가까워지는 수치이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새 0.3% 올라,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였던 0.2%를 웃돌았다. 이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연준이 물가 예측에 중요한 지표로 삼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주거비 상승이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노동통계국은 대부분의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거비 지수가 한 달 동안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임대료 지수는 0.4%, 소유자등가임대료는 0.5% 상승해 주거비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핵심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분석가들은 8월에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연방준비제도는 침체가 시작된 노동시장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대선 후보 토론의 영향으로 하락했던 국채 금리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미국 대선 토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에도 약세 달러를 선호한 만큼, 그의 승리가 달러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해 높은 관세 정책을 도입할 경우, 초반에는 금리가 인상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달러 약세로 인해 금값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하거나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금값은 비교적 안정적인 2,50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긴장감도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드론 공격 소식도 전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불안한 국제 정세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토론에서는 경제, 외교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는데, 두 후보는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을 대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 경제를 가장 잘 이끌었다고 주장하며 해리스의 비판에 맞섰다. 외교 문제에 있어서도 해리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해를 끼쳤다고 비판했으며, 트럼프는 자신이 재임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치열한 토론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했다는 평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금값이 큰 변동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금 시장이 초기 하락 후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와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의 발언에서는 이번 달 대규모 금리 인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비교적 온건한 경제 평가를 내놓으며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지만, 큰 폭의 인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경제 위기에 대한 대응보다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함에 따라 정책적 제약을 완화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 침체 가능성은 약 30%로 평가되고 있으며, 금융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크게 변동하지 않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5년 1분기까지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낙관적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경제에 특별한 위험 신호는 없다"고 밝혔지만, 8월 고용 보고서에서 수정된 수치로는 14만 2천 개의 신규 일자리만 기록했으며, 불완전 고용률도 7.9%로 상승했다. 또한, 소매업과 제조업 부문에서 일자리 감소가 확인되면서 옐런 장관의 발언과는 다소 다른 경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전망은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에 따라 연준이 50bp 인하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과도한 금리 인하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금값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티그룹 분석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반영하여,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측을 수정했다. 시티는 앞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후,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냉각을 이유로 연준이 대규모 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단행할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예측 수정은 주거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 것이 영향을 주었다. 분석가들은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28% 상승해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택 임대료 대체비용이 0.50% 상승하여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주목된다. 시티는 이러한 주거비 상승이 주택 인플레이션의 우려를 다시 불러올 수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현상보다는 일시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티 분석가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택 임대료 대체비용의 상승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0bp가 아닌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07%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분석가들은 8월 코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월간 기준으로 0.1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동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주요 관심사로 남을 전망이며, 시티는 올해 총 1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9월에 25bp 인하, 11월과 12월에도 각각 50bp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에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오히려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BCA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세가 견고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CA는 "경제 성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며, 그 중에서도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핵심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엔화 캐리 트레이드는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주식과 같은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일본은행의 제로 수준의 금리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BCA는 만약 금리 인하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해소되면서 기술주 평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주 상승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투자자들이 주도해왔으며, 금리 인하가 오히려 이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연준이 피하려는 경기침체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빅테크와 엔화 캐리 트레이드 간의 상호작용을 주목한 BCA는 "빅테크의 상승은 엔화 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를 촉진해 엔화 가치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기술주 평가가 하락하는 추가적인 충격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채권 시장에서도 이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BCA는 "미국 금리 곡선은 이미 향후 6개월 내에 경기침체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경기침체 시기에나 나타나는 금리 인하 속도로, 향후 5번의 정책 회의 중 최소 두 번의 50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9월에 25bp 인하, 11월과 12월에도 각각 50bp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시티의 분석과 일치한다. 연준은 9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다. 금값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앙은행이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이후 금값이 유로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해 3.50%가 됐다.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을 통해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을 강조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대체로 예상과 부합하며, 유럽중앙은행 직원들의 최신 전망은 기존 인플레이션 예측을 확인해 준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2024년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평균 2.5%, 2025년 2.2%, 2026년 1.9%로 예상하고 있으며, 핵심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2025년 2.3%, 2026년 2.0%로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은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유럽중앙은행 직원들은 2024년 경제 성장률이 0.8%, 2025년 1.3%, 2026년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로, 국내 수요가 향후 몇 분기 동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유럽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경제 성장 둔화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금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으며, 유로화 약세와 맞물려 금값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값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제안한 기존 휴전안을 수용하고 즉시 휴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휴전 협정을 즉시 이행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이번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합의에 기반해 즉시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요구 사항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느 당사자의 새로운 조건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가 언급한 휴전안은 미국이 5월 말에 공개하고 유엔 안보리가 7월에 채택한 '3단계 휴전안'을 의미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6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인구 밀집 지역 철수, 인질 일부 교환이 이뤄지며, 2단계에서는 모든 생존 인질의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포함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가자지구의 재건 작업 개시와 인질 시신 송환이 예정되어 있다. 이스라엘은 인질들을 무사히 돌려받고 싶고, 가자지구의 비무장화와 새로운 관리 체제를 원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스라엘이 신와르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휴전안 합의가 90%까지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스라엘이 필라델피아 회랑 내 병력 주둔을 고수하면서 최종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국경에 위치한 이 회랑을 차단해야 하마스의 세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하마스는 이 조건을 제외한 기존 휴전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에는 유엔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민간인과 유엔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모든 공습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는 금에 대한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이 하락할 수 있다. 이처럼 금은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