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4기 두 번째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오늘(26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와 일상을 24시간 감시받는 남편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이들 부부의 일상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심층 가사조사 시간에는 아내가 남편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가방과 지갑까지 끊임없이 감시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특히 아내의 의심은 여자 문제가 얽히면 더 심해지는데. 아내는 남편의 SNS 팔로잉 목록, 스팸 메시지까지 샅샅이 감시하며 시종일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심지어 남편에게 온 대출 전화까지 의심하며 "남편이 흘리고 다닌다"고 주장해 MC들도 당혹감을 드러낸다. 아내는 "당신이 비밀번호를 바꾸는 순간 여자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남편을 향한 지나친 의심으로 모두의 답답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뒤이어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모든 상황이 역전된다. 카드사 여직원과 저녁 약속을 잡고,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남편의 과거사가 드러난 것.
이에 남편 역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며 남편의 외도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아내 입장의 영상에서는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긴 2-3억의 빚을 아내가 모두 갚아줬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반전을 거듭하는 부부의 사연에 MC들조차 아내의 소비 통제가 납득된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편, 가사 조사 영상에서는 이 부부의 남다른 모습도 공개된다.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고 감시하면서도 비닐장갑을 끼고 남편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 아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박하선은 "세상 처음 보는 장면이다"라고 혀를 내두른다고.
이어진 부부 심리극 시간에는 조금 전까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박하선이 직접 비닐장갑을 끼고 진태현의 발톱을 깎는 연기는 물론, 남편을 감시하는 아내 역할에 몰입하며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진태현 역시 외도가 의심되는 과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욱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해 감탄을 유발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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