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상이가 열정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미국 농부’ 콘셉트로 등장한 열정 충만 이상이와 함께하는 가을 추수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에 온 폭우로 갯벌처럼 된 논바닥에서 벼를 베는 것보다 진흙탕에 빠진 발을 빼는데 진을 뺀다. 갑자기 시작된 논바닥 구출 작전 속 이상이는 놀림을 받게 되는데, 멤버들은 “상이야 너 힘쓰라고 불렀는데 그러고 있니!” “완전 패션 근육이야”라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미국 농부’ 이상이의 상상 이하 추수 실력이 혼란을 야기한 가운데, 이상이는 열정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아 위기를 맞는다. 속옷까지 젖을 정도로 진흙탕에서 구른 이상이는 벼를 빠르게 벨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한다. 하지만 이를 본 이장님은 화들짝 놀라고, 멤버들은 “미국 농부라 잘 모른다”라고 해명해,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유재석은 영농 후계자(?)처럼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추수 속도를 높인다. 하지만 멤버들 앞에서 체면을 구기는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전세역전되어 대역 죄인이 된 유재석은 “운도 되게 없네”라며 억울함을 어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험난한 가을 추수 현장은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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