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낸다.
26일(토)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5회에서는 그동안 몰랐던 아내와 딸의 비밀을 알게 되고 무너지는 장태수(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5회 스틸컷 속에는 지수의 방에서 오열하는 태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어떤 진실을 알게 된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태수는 지수의 물건들이 바닥에 흐트러진 가운데서 흐느끼며 울고 있다. 이토록 무너진 채 우는 태수의 모습은 본 적이 없기에, 태수의 눈물이 더 아프고 처절하게 느껴진다.
과거 태수의 가족은 태수의 의심으로 인해 산산조각 부서졌다. 태수는 하빈의 동생이 추락 사고로 죽었을 때 하빈을 몰아붙이며 의심했었다. 지수는 아빠이기보다 프로파일러로서 먼저 의심을 하는 태수를 원망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지수가 세상을 떠난 후 다시 만난 하빈은 관계를 좁히기엔 너무 먼 딸이 되어 있었다. 태수가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사이, 모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지수와 하빈은 어떻게 살인사건과 연관이 된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무엇보다 배우 한석규가 표현할 감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석규는 뒷모습도 연기한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매회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왔다. 5회에서는 태수의 감정이 요동치는 극 전개가 예고된 만큼, 한석규의 감정 연기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태수의 눈물에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다. 태수의 눈물에서 그가 알게 된 진실의 무게와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석규가 이러한 태수의 감정에 오롯이 몰입해 열연을 펼쳤다”라며 5회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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