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NO충전’ 후불 기후동행카드 오는 30일부터 사용

이진주 기자
2024-11-19 11:50:40
카드사별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제공: 서울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 카드 후불 기능이 더해진다.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주요 기능은 △신용·체크 카드결제 기능, △이용금액 자동 청구, △별도 충전·환불 없이 이용, △다양한 카드사별 혜택 추가 등이다.

첫 서비스 개시일은 오는 30일이며, 25일부터 사전에 발급을 신청,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티머니와 9개 주요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우리, 현대, 하나카드)가 참여한다. 단, 우리카드와 비씨는 추후 별도 출시 예정이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요금 혜택을 적용 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카드번호를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이용자(일반 또는 청년)의 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 정산이 적용된다.

결제일에 따라 말일 30일 기준 교통비를 정액 이상 사용할 경우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이 적용돼 초과 금액분은 할인이 적용된다. 만약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정액 이하를 이용했을 경우, 일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된다. 

예를 들어 말일 30일 기준 6만 2천원, 28일 기준 5만 8천원, 31일 기준 6만 4천원이 청구(또는 캐시백)되며, 정액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시가 부담하는 식이다.

또 말일 31일 기준으로 4만원 이용 시 실제 이용금액인 4만원이 청구되며, 9만원 이용 시 6만 4천원 청구(혹은 캐시백), 초과금액 2만 6천원은 시에서 지원한다.

청년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말일 30일 기준 5만 5천원(7천원 할인), 28일 기준 51,460원(6,540원 할인), 31일 기준 56,770원(7,230원 할인)이 청구된다.

또한 따릉이의 경우, 이용자의 선택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청구된다. 하루당 1천원이 청구되며, 3일 이상 이용시 최대 3천원이 청구되어 기존과 동일한 요금체계를 유지한다.

다만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승하차 태그가 필수이며, 하차 미태그 누적 2회 발생 시 24시간 동안 교통사용이 중지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각 카드사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혜택 등을 적용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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