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선주씨’ 부부 상봉... 남편의 불륜 사실 밝혀질까?

오랜만에 재회한 심이영과 정영섭의 가족 상봉 현장을 공개했다.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20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피선주(심이영 분)가 드디어 남편 전남진(정영섭 분)의 유학 뒷바라지를 끝내고 오랜만에 감격의 가족 상봉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남편의 외도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만큼 폭풍전야를 예감케 하는 선주와 남진의 재회 앞에 어떤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게 될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선주는 남편 남진의 유학 뒷바라지까지 야무지게 해내며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편이 유학을 끝내고 돌아오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생각했던 선주는 남진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남진은 김소우(송창의 분)의 아내인 진상아(최정윤 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선주뿐만 아니라 소우 또한 이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한 채 각각 남진과 상아가 돌아오는 것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선주와 유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 남진의 재회 현장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남편을 위해 ‘내 남편 금의환향’이라는 플래카드까지 준비해 환영하며 기뻐하고 있는 선주의 모습에서는 가족 상봉의 기쁨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된다.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섹시한 레이스가 달린 슬립을 들고 있는 선주의 눈빛에는 물음표가 엿보인다. 자신의 것이 아닌 듯 보이는 슬립의 주인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남진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침대에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는 남진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남진의 외도 사실이 선주에게 어떻게 알려지게 될지, 그리고 순탄치 않은 이들의 결혼 생활이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오늘(20일) 방송되는 3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치솟고 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0일) 저녁 7시 5분에 3회를 방송한다.

이하얀 기자 lh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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