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도현이 참아왔던 감정들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사회생활을 위해 상무의 지시를 따르지만 TF팀에 대한 도의적인 마음으로 불편해하던 아름은, 용주(김세정 분)의 용기와 결단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 사건을 수습하지만 성실하고 든든한 용주의 모습에 더 큰 죄책감을 느꼈다.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은 아름은, 자신을 위로하는 온 찬휘(백성철 분)에게 그간 참아왔던 감정들을 고백했다. 특히 아름은 “비교당하는 게 너무나 싫은데 사실은 제가 제일 많이 비교하고, 부러운 걸 인정할 수 없어 더 미워한다”며 무너질 것 같은 눈빛을 더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처럼 신도현은 직장 내에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완벽한 모습으로 자신을 꾸며야 했던 버거움과 용주의 등장으로 그 모든 게 무력화되어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며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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