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박세리가 바쁘다는 이유로 골프를 치지 않는다는 유재석에 한소리 했다.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대전에서 만났다. 유연석은 대전 엑스포를 대표하는 한빛탑을 바라보며 "어릴 때 왔었다. 추억 돋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세리가 등장, 평소 골프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유연석은 "너무 뵙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 역시 "골프계의 기둥"이라며 박세리를 치켜세웠다.
박세리는 유재석에게 "왜 골프를 안 치냐"고 물으며 "방송을 줄이고 운동 겸 골프를 치라"고 적극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가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상대팀 팀원에게도 아낌없이 퍼줬다고. 박세리는 "오늘 먹는 건 걱정하지 마라"라는 말로 유재석과 유연석을 설레게 했다.
세 사람은 첫 번째 틈 주인을 만나러 가기 전, 대전의 유명한 빵집을 찾았다. 박세리는 빵 쇼핑과 카드 결제를 순식간에 끝내고, 테이블 세팅까지 마무리하며 놀라운 속도를 보여줬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느릿느릿한 게 싫다"는 박세리의 성격에 웃음을 터뜨렸다. 박세리는 "라운딩할 때도 걸음이 엄청 빠르다"며 자신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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