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가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당했다.
어제 1일(수)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5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가 대니얼 한(진영 분)의 오해로 인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내쫓겼다.
이후 오말순(김해숙 분)의 영정사진을 찍어준 택시 기사(김병옥 분)가 나타나 자넷을 태웠다. 그는 자넷에게 “마지막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 관련된 모든 내용은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자넷은 “이렇게 야박하게 굴 것 같으면 젊음 같은 거 주지나 말지 줬다 뺏질 않나”라고 말해 그녀 또한 말순과 똑같은 경험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연습에 늦은 두리에게 화가 난 리나(이화겸 분)는 그녀를 데뷔곡 평가 전까지 모든 트레이닝에서 제외시켰다. 이어 두리는 회식 자리에서 과거 라이벌이었던 김애심(차화연 분)이 등장하자, 꼬투리를 잡는 등 그녀의 심기를 건드려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대니얼은 자신의 집에 누가 침입했던 흔적을 발견하고는 얼어붙고 말았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친 대니얼은 두리가 준 약을 먹고 안정을 되찾았다. 뿐만 아니라 대추차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온 두리의 따스한 마음에 끌리는 대니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연습생들 모르게 두리를 녹음실로 따로 불러낸 대니얼은 두리와 함께 녹음을 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숲’을 부르는 그녀에게 빠져들었다. 서로에게 점점 더 끌리는 대니얼과 두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두리는 남사친 박갑용(정보석 분)을 만났다. 갑용은 오토바이에 두리를 태운 뒤 함께 식사를 하러 갔고, 때마침 두리와 갑용을 목격한 수진(현재연 분)은 두 사람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었다. 그동안 두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수진은 두리와 갑용의 사진을 회사에 보고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6회는 오늘 2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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