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개막작으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 이후, 제49회 세자르영화제 5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애니멀 킹덤’이 진정한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리는 어워즈 포스터와 시선을 압도하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간과 동물 모두 혼란스러운 세상에 남겨진 아빠 ‘프랑수아’와 아들 ‘에밀’의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애니멀 킹덤’이 어워즈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개막작에 선정되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던 ‘애니멀 킹덤’은 제49회 세자르영화제 5관왕(촬영상, 음악상, 음향상, 시각 효과상, 의상상),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주얼 메이크업 효과상, 제35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뉴 보이스/뉴 비전스상, 제29회 뤼미에르상 감독상 수상, 2024 CinEuphoria 어워즈 분잔상, 제5회 하이난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폴 키르셰), 2024 DIGITAL CREATOIN GENIE 어워즈 3관왕, 2023 루이 들뤼크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완성도와 작품성을 입증했다.
어워즈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사람이 동물로 변해가면서 예고 없이 시작된 변화를 담아냈다. 사춘기 소년 ‘에밀’은 사랑하는 엄마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동물로 변하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 아들뿐만 아니라 동물로 변하면서 갑작스러운 육체적 및 정신적 혼란을 겪는 아내 모두 지키려는 ‘프랑수아’의 모습은 불안을 극복할 힘과 용기를 안기는 드라마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확실히 선사할 것이다. 특히 “시간이 걸릴 뿐, 우린 늘 해결책을 찾았어”라는 프랑수아의 대사는 세상을 뒤흔드는 상상도 못 한 변화에 차별과 폭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결국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믿음과 의지가 느껴져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감독 토마스 카일리는 ‘애니컬 킹덤’을 준비하면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장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감정을 온전하게 전달함으로써 총체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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