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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S 연기대상’ 오늘(11일) 방송... 이순재, 반전 없이 대상?

이진주 기자
2025-01-11 00:00:05
‘2024 KBS 연기대상’ (제공: KBS)

‘2024 KBS 연기대상’이 마침내 오늘(11일) 전파를 탄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이 전남 무안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 대체 편성을 공지한 바.

‘2024 KBS 연기대상’은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호흡을 맞춘다. 장성규는 2년 연속 MC로서 역량을 펼치며, 서현은 ‘남주의 첫 날밤을 가져버렸다’ 여주로 캐스팅되며 새해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 ‘함부로 대해줘’,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개소리’, ‘페이스 미’,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수지맞은 우리’, ‘스캔들’, ‘결혼하자 맹꽁아!’,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톺아볼 예정.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거론된 가운데, 앞서 김정현의 수상 소감이 유출되며 KBS 측은 보안 유지에 애를 먹기도.

이순재가 대상을 받을 경우 최고령 수상자의 기록이 깨지며, 지현우가 수상하게 될 경우 두 번째 대상 수상으로 향후 최다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박지영, 김하늘, 임수향이 2019년 공효진의 대상 이후 여성 대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베스트 커플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과 연우진, 시청률 15.9%로 KBS 1TV 일일드라마의 시청률 반등을 가져온 ‘수지맞은 우리’의 백성현과 함은정, 현재 많은 인기를 얻으며 방영 중인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과 금새록의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또 1인 2역을 소화한 배우들의 수상도 관전 포인트. ‘환상연가’에서 사조현과 악희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한 박지훈부터 ‘미녀와 순정남’에서 톱스타 박도라와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김지영을 완벽하게 그려낸 임수향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함부로 대해줘’, ‘완벽한 가족’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한 김명수 등 이들이 어떤 상들을 거머쥐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오는 11일(토)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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