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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유재환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공황장애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는 게 미치도록 두렵기만 했지만 이젠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 합니다.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물론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 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어떤 사업이 되건, 음원 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 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유재환은 지난해 8월 12일 그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지난달 10일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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