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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우여곡절 끝 데뷔 2주년... 플리가 해냈다!

이진주 기자
2025-03-12 14:14:53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12일 플레이브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채널을 통해 리더 예준은 “2주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은호는 “2주년 축하해요”, 하민은 “축하하민”, 밤비는 “축하합니다”, 노아는 “축놔합니다”라며 멤버별 성격이 묻아나는 코멘트로 함께 자축했다.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아스테룸에 사는 외계인들이 테라(지구)의 팬들과 소통하는 세계관으로 멤버마다 물방울, 불꽃, 이진법 등 특수능력을 지닌다.

자체제작돌로 유명한 이들은 ‘기다릴게’,  ‘Pump Up The Volume!’, ‘왜요 왜요 왜?’, ‘WAY 4 LUV’, ‘Dash’ 등 앨범을 꾸준히 발매, 지난해 타이틀곡 ‘WAY 4 LUV’로 첫 1위의 기쁨을 안았다. 또 같은 해 4월과 10월에는 팬 콘서트 ‘Hello, Asterum!’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엇갈린 시선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다. 실체가 스케줄을 소화하는 기존의 아이돌들과 달리 만질 수 없는 가상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냉정했다. 대중 역시 팬사인회 같은 대면 이벤트 부재와 기술적 오류와 결함 등을 이유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플레이브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전방위적 행보를 펼쳐 보였다. 이들은 강점인 라이브 소통을 강화, 자체 콘텐츠 ‘라쓰고 플레이브’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대방출하며 ‘플리(팬덤)’를 끌어모았다. 소속사 블래스트도 모션 캡처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을 지속 발전하며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이로써 플레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은 현재 9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1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음악 콘텐츠 ‘킬링보이스’를 통해 구멍 없는 실력자들로 구성된 그룹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거 입덕 영상 인정”, “다른 건 몰라도 음악 진짜 잘하는 건 알겠다. 어떻게 명곡만 뽑냐”, “이분들이 꼭 잘되셨으면 좋겠다”, “절대 노래로 깔 수 없다”, “편견을 갖고 봤던 나를 반성한다”, “인기 많은 이유가 다 있었네”, “난 오늘부터 플리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플레이브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데뷔 2주년 기념 ‘해피 플레이브 데이(Happy Plave Day)’ 팝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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