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교진이 tvN STORY ‘잘생긴 트롯’ 2라운드에서 또 한 번 트로트를 향한 진심과 존재감을 빛냈다.
앞서 ‘잘생긴 트롯’ 1라운드에서 ‘카스바의 여인’을 선곡해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T4에 등극했던 인교진은 1:1 트롯 디렉팅 미션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이찬원의 ‘편의점’을 선곡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인교진은 이찬원과 1:1 디렉팅 시간을 가졌다. ‘편의점’의 원곡자이기도 한 이찬원은 노래의 감성과 기술을 직접 전수했고, 인교진은 연습 단계부터 뛰어난 흡수력과 표현력으로 이찬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편의점’은 수많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선택된 곡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본무대는 회사원 퇴근길 콘셉트로 꾸며졌다. 인교진은 무대 시작 전 아내 소이현과 전화 통화를 하는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곡에 몰입했다.
객석에 기운을 불어넣는 추임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교진은 가사에 담긴 응원을 진심으로 전하며 재치 있게 노래를 이끌었다. 인교진은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깔끔한 전조 기술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인교진은 JTBC ‘나의 나라’에 형제로 함께 출연하기도 한 절친 지승현과의 대결에서 한 표 차이로 승리하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트로트가수로 활약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트롯 DNA’ 인교진이 다음 라운드에서는 또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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