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익스피어의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한 연극 ‘킬링 시저’가 2025년 5월 1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의 개막을 확정 지었다.
연극 ‘킬링 시저’는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시저 암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아이러니를 연극 무대로 구현해 냈다. ‘시저 암살’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은 완벽한 현대극으로 재창작되었다. 김 정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로마의 절대적 지도자이나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 암살당하는 시저 역에는 김준원과 손호준이 캐스팅되었다. 정치적 야망과 공화국 수호의 명분 속에 갈등하는 카시우스 역에는 양지원이 캐스팅되었으며,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 속에 갈등하는 이상주의자 브루터스 역에는 유승호가 출연한다.
연극 ‘킬링 시저’는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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