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지난해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후 탈모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보듬TV’에는 ‘탈모 치료 6개월 차 강형욱 경과보고.[형욱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그때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머리가 심각하게 빠졌다. 숭숭 빠졌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청소기로 청소해야 될 정도로 많이 빠졌다”며 “처음에는 탈모 병원에 혼자 가기가 너무 쑥스러워서 병원 문 앞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3번째 때 우리 아내 손 잡고 갔다. 너무 쑥스럽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 부부는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직원들로부터 전 직원의 메신저를 열람하고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이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는 “제가 아직은 젊고 지혜롭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며 “강아지를 보낸 분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개를 키우는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고 이들한테 또 다른 지혜를 배운다. 지금까지 지식만 가졌던 훈련사였다면 앞으로는 지혜로운 훈련사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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