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홍화연의 위험한 반격이 시작됐다.
홍화연은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대산그룹 차강천 회장(우현 분)의 외손녀 여은남 역으로 분해 캐릭터 착붙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후 은남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대산가 가족들 앞에서 “결혼 조건으로 받은 주식 모두 반납하겠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대산그룹의 권력게임 속에서 감정을 무기로 쓰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로 대응하는 냉철한 전략가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
이후 은남과 동주의 서사는 한층 더 복잡하게 얽혀 들었다. 은남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그날 함께 사라졌던 또 다른 아이의 존재를 기억해 내며, 동주와 과거의 조각을 맞춰갔다. 그녀는 허일도(이해영 분)가 아버지의 죽음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고, 이들의 관계는 감정의 영역을 넘어 극의 핵심축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홍화연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쌓아 올리며 ‘보물섬’의 전개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이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여은남이 밝혀낼 진실과 마주하게 될 더 큰 진실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홍화연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