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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산책 포착… 누리꾼들 “아이는 죄 없다”

박지혜 기자
2025-04-26 07:30:51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최근 신생아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아들을 품에 안은 김민희와 아이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지난 1월 임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출산 후 처음으로 공개된 두 사람의 근황으로, 생후 한 달 정도 된 아들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김민희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홍 감독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4월 8일경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3세에 첫 아이를, 홍상수 감독은 65세에 늦둥이를 얻게 됐다. 특히 출산 직전인 지난 2월에는 만삭의 몸으로 홍 감독과 함께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소식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에휴... 일단 낳았으니 잘 키우세요", "아기는 무슨 죄인지…", "아이는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아이는 죄 없잖아"와 같은 의견들이 주를 이루며, 두 사람의 관계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을 공식 인정했으며, 홍 감독이 1985년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어 현재까지 법적으로는 유부남 상태다.

김민희는 현재 출산 이후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희는 불륜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며 해외 영화제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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