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최근 신생아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아들을 품에 안은 김민희와 아이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민희는 지난 4월 8일경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3세에 첫 아이를, 홍상수 감독은 65세에 늦둥이를 얻게 됐다. 특히 출산 직전인 지난 2월에는 만삭의 몸으로 홍 감독과 함께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소식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에휴... 일단 낳았으니 잘 키우세요", "아기는 무슨 죄인지…", "아이는 건강하게 잘 키우시길..아이는 죄 없잖아"와 같은 의견들이 주를 이루며, 두 사람의 관계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을 공식 인정했으며, 홍 감독이 1985년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되어 현재까지 법적으로는 유부남 상태다.
김민희는 현재 출산 이후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희는 불륜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며 해외 영화제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