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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부당 계약해지 호소 “성매매 안 했어... 유명인 동석이 죄?”

이현승 기자
2025-06-20 16: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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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부당 계약해지 반박 “성매매 안 했어... 아스카 키라라 동석했을 뿐”


일본 AV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이 반박에 나섰다.

주학년은 오늘(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매체들은 주학년이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을 더보이즈에서 퇴출 시키며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자 주학년이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앞서 일부 매체들은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돈을 지불하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보도를 했던 바 있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 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해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사실 너무 무섭다. 저는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하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저를 부당하게 내쫓고, 근거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상처 주는 일부 언론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 이 싸움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용기를 낸다”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퇴출에 대해 “사생활 문제”라고 일축하며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지 않았다. 주학년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사측의 부당 계약해지에 대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여진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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