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주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무슬림 선수들을 위한 경기 중 휴식 시간을 허용한다.
17일(한국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라마단 기간 중 일몰 시각과 겹치는 경기에 한해 무슬림 선수들이 금식을 풀고 수분과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짧은 휴식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라마단은 이슬람의 종교적 의무 중 하나이며 무슬림들은 이 기간에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은 물론 음료 섭취를 금하며 신앙심을 되새긴다.
이번 라마단 기간 영국 현지 일몰 시각은 대략 오후 5-7시 사이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각 토요일 오후 5시 30분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하는 경기가 주요 휴식 도입 대상이 될 예정이다.
EPL의 이러한 배려는 지난 2021년 레스터 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웨슬리 포파나와 셰이쿠 쿠야테를 위해 처음 도입된 이후 정례화됐다.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 아스날의 윌리엄 살리바,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 등 리그 내 주요 무슬림 선수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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