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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정사 정일경 “2026년도 가장 이슈는 대한민국의 사주” [화보]

이다미 기자
2025-12-08 13: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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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점사와 속 시원한 말발로 소문난 일월정사 무속인 정일경. 

19년 차 무속인 정일경은 ‘신발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이하 ‘귀묘한 이야기’)에 출연해 풀리지 않는 답답한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며, 두터운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점사부터 다가오는 2026년 신년 주목할만한 이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고. 

bnt에서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 정일경’으로 약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기도 한 무속인 정일경을 만나보았다. 

무속인의 길을 걸은 지도 어언 19년 차, 다양한 손님들과 점사가 있었을 터. 일월정사 정일경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 혹은 점사가 있는지 물었다. 정일경은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 희생을 한 여자분이 있다. 자녀를 모두 좋은 대학교 의대를 보냈다. 하지만 끝내 남편이 오피스 걸과 12년 동안 몰래 바람을 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일반 회사원, 그래서 친정에서 경제적 여유가 되어 지원도 많이 해주셨다. 우리나라에서 요구하는 여성의 표본이 아이들, 남편, 친정, 시어른에게 잘하는 여성이라면 이 분은 완벽했다. 이제 남편과 노후를 보내면 되는데 남편이 그 여자와 살겠다고 했다. 내연녀도 가정이 있지만 이혼하고 오겠다고 하더라. 30년 넘은 결혼 생활로 재산분할도 해주어야 한다. 이런 경우가 기억에 남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일경은 “그 신도 분이 사실을 알게 된 계기는 아이들 문제로 오셨는데 할머니가 일러줘서 그분이 알게 되셨다. ‘당장 가서 남편 핸드폰 뒤져봐라. 거기에 증거자료 엄청 많다’고 하셨다. 남편의 휴대폰 속에 내연녀와 잠자리하는 동영상이 그대로 있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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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뿐만 아니라 ‘귀묘한 이야기’에서도 맹활약 중인 정일경에게 소감이 어떤지 물어봤다. 정일경은 “촬영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다”고 전하며 덧붙여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 처음에 ‘귀묘한 이야기’를 하겠다 하고 제작을 하겠다고 할 때부터 촬영 관련 된 날 전날마다 좋은 꿈을 꿨다. 희한하다고 생각했는데 잘되려는 신호였던 거 같다”고 기묘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출연해 보고 싶은 다른 방송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정일경은 “다 하고 싶다”고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특히 ‘미운 우리 새끼’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5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 다가오는 신년에 주목할 만한 주제가 있는지 궁금했다. 정일경은 망설임 없이 “아무래도 나라의 사주일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 둘 두 고래 싸움에 새우인 국민들의 등이 터지는 것, 그리고 정치판들이 크게 중점이 될 거 같다. 국민들의 새우등이 터지는 감정들을 느낄 때, 저도 한 국민으로서 되게 속상하다. 옛날 젊은 친구들은 나라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면 요즘은 다르다.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나라 사주가 걱정이 되고 주목할 만한 주제인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다미 기자 
dlekal8024@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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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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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 (아티르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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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아티르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