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서영택이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출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영택은 지난 12일 폐막한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파워풀하고 풍부한 음성으로 뛰어난 보컬을 선보였다. 또한 탁월한 피아노 실력을 바탕으로 피아니스트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극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약 3개월간 무대에 오른 서영택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유연한 무대 활용으로 슘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공연을 끝마친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여러분의 마음과 영감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서영택이 되겠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는 마지막 회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025년 창작 뮤지컬 시장을 대표하는 히트작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과 인간의 감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담아낸 이번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서영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졸업한 엘리트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첫 디지털 싱글 ‘러브 스펠(Love Spell)’을 발표했으며, 이어 7월 단독 콘서트 ‘러브 스펠 아 파리(Love Spell à Pari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베르사유의 장미’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