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하 한음페)' 무대에 올라 6년 만의 완전체 재결합을 알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H.O.T.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서며, 199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무려 6년 2개월 만에 성사된 완전체 공연이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H.O.T.와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다섯 멤버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뭉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H.O.T. 멤버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디렉팅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면서 "단순한 페스티벌 출연이 아닌, 단독 콘서트에 버금가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과 긴 시간 호흡할 예정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 역시 벅찬 소감을 전했다. H.O.T. 측은 "2019년 마지막 콘서트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오랫동안 팬들을 만날 수 없어 너무나 아쉬웠다"면서 "드디어 다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터 음악 페스티벌'는 H.O.T.의 귀환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과 23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H.O.T. 외에도 감성 발라드 그룹 2AM,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틴탑, 폭발적인 가창력의 마마무 솔라,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 상큼한 매력의 프로미스나인, 그리고 다인원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트리플에스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H.O.T.는 22일과 23일 양일 모두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나머지 출연진들은 일자별로 나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세대부터 5세대까지,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O.T.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