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건주의 열일 행보가 빛을 발했다.
지난 29일 서울 DDP 아트홀에서 개최된 ‘APAN STAR AWARD’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드라마까지 전 부문을 심사해 총 19개 부분을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K-드라마 팬들의 관심도 불러 모았다.
정건주는 KBS2 ‘모퉁이를 돌면’으로 단편 드라마 연기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단막극으로, 정건주는 극 중 로드뷰 제작사 촬영팀에서 근무하는 원서후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무게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냈다.
정건주는 “많은 시상식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단상 위에 오르게 된 적은 처음인데요.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으려니까 참 부끄럽기도 하고,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 APAN 관계자 여러분들과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퉁이를 돌면’의 이해우 감독님, 작가님 그 외 많은 스태프분들과 상대역 희진이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고, 그분들을 대신해서 대표해서 제가 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라며 함께 한 제작진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와 단단한 에너지로 거친 매력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하며 극의 텐션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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