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문가영, 엘르 화보로 우아한 존재감

서정민 기자
2026-07-18 08: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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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이 ‘엘르 브릴리언트’ 8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연기와 사랑, 예술을 향한 깊어진 생각을 전했다. 그는 "같은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문가영은 워치·주얼리 매거진 ‘엘르 브릴리언트’ 8월호에서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명화를 하이 주얼리로 재해석한 '아르떼 마에스트라' 컬렉션을 자신만의 우아한 분위기로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가영은 다미아니의 '프렌드 오브 더 하우스'로 활동하며 느낀 브랜드의 매력에 대해 "작은 디테일이 모여 하나를 완성한다고 믿는다"며 "화려함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진정성에 더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예술을 대하는 태도도 전했다. 그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오래 좋아해 왔다며 "같은 작품도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 노트에 다시 읽으며 떠오른 감정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록은 연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문가영은 "'사랑의 이해'를 준비할 당시 받은 책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타인을 오래 관찰하다 보니 이제는 저 자신을 누구보다 잘 다루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기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어서 좋다"며 "배우라는 직업 덕분에 수백 개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원래 모순적이고 일관적이지 않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사랑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사랑이 세상을 설명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더 오래 품어온 이야기는 이별이었다"며 "사랑은 결국 이별마저 품고 있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백상예술대상 수상과 관련해서는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 구교환을 언급하며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 준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며 "그 마음은 두고두고 배로 갚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가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브릴리언트’ 8월호와 ‘엘르’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엘르코리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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