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코페’가 박준형, 박성호, 심현섭 등 ‘개그콘서트’ 주역들의 무대부터 국내외 거리 공연까지 다채로운 코미디로 부산을 달궜다. 오는 30일까지 공연과 전시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 23일 개막 3일 차를 맞은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코페’에서는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B급 청문회’, ‘우석훈코미디단편선’, 해외 공연 ‘마임 드 리옹’과 ‘코미디 스트리트’ 등이 펼쳐졌다.
‘공개재판’에서는 실제 부부인 박준형과 김지혜가 판사와 피고인으로 만났고, 박성호와 박영진은 각각 검사와 변호사로 나섰다. 임혁필은 코미디언의 마음과 인생을 표현한 샌드아트 공연을 선보였다.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는 ‘B급 청문회’가 열렸다. 최성민, 남호연, 김승진을 중심으로 임혁필, 오정태, 김영, 안윤상, 양기웅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근황과 유행어 등을 소재로 토크와 콩트를 펼쳤다.
‘우석훈코미디단편선’에서는 우석훈이 ‘탄생’, ‘사랑이 꽃피다’, ‘운수 좋은 날’ 등 12개 주제의 무언극을 선보였다. 해외 공연팀 ‘마임 드 리옹’의 패트릭 코텟 모이네 역시 마임과 표정 연기를 활용해 관객 참여형 공연을 완성했다.
‘부코페’의 주요 프로그램인 ‘코미디 스트리트’도 해운대 구남로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외 공연팀들이 저글링, 서커스, 마술, 음악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직접 호흡했다.
구남로에서는 ‘고 구봉서 탄생 100주년 특별전’도 진행 중이다. 사진과 다큐멘터리, 연대기와 ‘웃으면 복이 와요’ 자필 원고 등을 통해 구봉서의 삶과 코미디 인생을 조명한다.
2주 차에는 코미디 오픈 콘서트를 비롯해 ‘꽁트어셈블@부코페’,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옹알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부코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부코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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