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약품이 해열진통제 ‘타세놀’과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OT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타세놀과 제품 특성을 강조한 타벡스겔을 통해 약국 유통과 소비자 접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타세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진통제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을 비롯해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공급가를 유지함으로써 약국과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제품 경쟁력을 높여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산 기반을 갖춘 점도 타세놀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세트아미노펜 제품 품귀 현상이 발생했을 때에도 국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경험이 있다.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국내 제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르는 소염진통제 ‘타벡스겔’ 역시 약국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타벡스겔은 에스신과 살리실산디에틸아민 복합 성분을 적용한 일반의약품으로, 타박상에 따른 멍이나 삠, 붓기 완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겔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어 관절 등 파스를 부착하기 어려운 부위에도 활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광약품은 이 같은 제품 특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과 함께 유통망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은 코로나19 당시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제품”이라며 “신신제약의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국산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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