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을 떠나보낸 후 다시 한번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랑크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6위(승점 29점)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8위(승점 24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불과 5점밖에 나지 않아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강등 위험에 놓인 상황. 최근 리그 8경기(4무 4패) 연속 무승, 최근 17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는 등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측은 강등권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더는 프랑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프랑크 감독은 2018년부터 7년 동안 브렌트퍼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18-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였던 브렌트퍼드를 20-21시즌 3위로 올려놓으며 74년 만에 1부 승격을 이뤄냈다. 이러한 프랑크 감독의 역량을 기대해 브렌트퍼드에 1천만 파운드(약 184억원)의 보상금까지 쥐여주며 어렵게 프랑크 감독을 데려왔지만, 결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토트넘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지난 시즌 최종 순위는 17위로, 현재 순위와 비슷하다. 영국 BBC는 “프랑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의 축구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거나 선수들이 그의 전술 접근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다”라며 프랑크 감독이 사령탑 완수에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경기력과는 별개로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현재 4위에 자리해 있다. 프랑크 감독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남은 리그 경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현재 토트넘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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